김애경 Kim, Ae-kyung
어릴 때부터 쿠키 굽는 것을 좋아하던 베이커. 친구 따라 진학했던 체대를 중퇴한 뒤 제과를 배우고 싶어 관련 학과에 다시 입학했다. 졸업 후 정식당 페이스트리 파트에서 짧고 굵게 업계를 경험하고 퇴사. 이후 한동안 베이킹과 멀어졌다가 뉴욕 여행 중 맛본 르뱅베이커리 (Levain Bakery) 쿠키 한 입에 행복했던 기억을 붙잡고 다시 베이킹을 시작했다. 2021년 겨울, 운명처럼 원효로의 핑크빛 건물을 만나 ‘위베이크러브’를 오픈했고, 조용한 골목에 달콤한 쿠키 내음을 풍기며 사랑을 굽고 있다.